[Devotion Young] - 데보션영 9월 워크샵 후기
지난 8월 29일 ~ 8월 30일 데보션 워크샵에 다녀왔습니다.
최근 두달 간 너무 바빠서 블로그에 쓸 테크 / 트러블 슈팅 / 각종 세미나 후기 등이 엄청나게 밀려있는데 어쩌다보니 데보션 글을 계속 쓰게 되네요 허허
출발
먼저 티타워에 집합 후 출발이 예정되어 있어, 5시 취침 후 8시에 미라클 모닝을 했습니다.
덕분에 하루 종일 피곤하더군요..
티타워에 모여 데보션 티를 받아줍니다.
이거 진짜 예쁘고 편해요. 역시 지구 최강 디자이너의 작품.. 지금도 학교 갈 때도 종종 입고 있습니다.
슈펙스 홀에서 간단한 설명을 듣고 갑니다.
작년에 2박 3일로 방문해서 냉방병만 쎄게 얻어와 안좋은 기억이 남은 이천 SKT 인재개발원을 또 가게 되었네요,, (정말 슬픈 이야기)
하지만 프로 분들이 20분이나 함께 가다니!!
타임 테이블입니다.
벌써 두근두근 합니다
이천 연수원의 시설들입니다.
시설만 보면 15박 16일 정도 있어도 될 것 같은데, 저 중 3개도 즐기지 못할 미래를 알기에 슬픔이 벌써 밀려왔습니다..
이천 인재 개발원 도착
버스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걸려 도착했습니다.
우등 버스여서 좌석도 너무 편했는데, 동기들이랑 각종 IT 이야기 하면서 가니까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
저는 제비뽑기에서 독방을 뽑아서 이 큰 방을 혼자 사용했습니다 ㅎㅎ
작년에는 이 방을 세 명이서 썼었는데 막상 혼자 쓰니 살짝 쓸쓸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잠시,, 정말 편하더군요.
너무 신났나요?
짐 풀고 점심도 먹고 잠시 짬내서 볼링도 치러왔습니다.
같이 볼링 친 6명 모두 처음 이야기 나눈 분들이었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(나중에 또 같이가요~)
중간 발표 전 인재개발원 앞에서 다 같이 사진 한 장~~
배경 바꿔서 또 한 장~~
워크샵 다녀오기 전에는 이름과 얼굴을 거의 매칭 못했었는데, 지금 다시 보니 대부분 아는 얼굴이 되었네요 ㅎㅎ
중간 발표
중간 발표를 준비하던 중 너무나 당연하게 제가 발표를 하는 분위기가 되어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.
작년에 강의를 듣던 단상에서 발표를 하니 감회가 새록새록 하더라구요.
생각보다 떨리진 않고 재밌게 발표한 것 같습니다.
피드백도 너무 알차고 뼈와 살이 되는 이야기들이라 잘 메모해놓고 최종 발표때까지 개선해 볼 생각입니다.
다만 발표 자료를 다른 팀에 비해 알차게 준비하지 못한 것 같아 너무 아쉬웠습니다,,
다른 팀 분들 정말 자료 잘 만들고, 정말 발표 잘하시더라구요.
저희도 최종 발표 자료는 이 악물고 만들 예정 ㅎ,,
저녁 식사
드디어 고기 파티~~~
작년이랑 100% 일치하는 상차림 구성에 신기했습니다 😄
어쩌다보니 다른 팀 분들 여러 명과 섞여서 밥을 먹게 되었는데, 원래 친했던 친구들, 처음 뵙는 분들 모두 너무 재밌었습니다.
원래 낯을 잘 안가리기도 하지만, 코드가 너무 잘 맞아서 이 때 친해진 뒤로 워크샵 내내 같이 놀았네요 ㅎㅎ
편의점 털이
데보션영 워크샵의 꽃이 아닐까요......
식사 후에는 편의점의 "양주를 제외한 모든" 물품들을 무료로 구매가 가능한 편의점 털이 이벤트가 있습니다.
진짜 별의 별거를 다 사서 먹어봤네요 ㅋㅋㅋ
저 많은 걸 거의 다 먹었네요 (그래서 나뚜르는 진짜 누가 담았나요)
모쪼록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..
화기애애한 모습
2일차
기절하고 다음날 아침 9시 40분에 청소하시는 분께서 방문을 열고 깨워주셔서 일어났습니다
안그래도 독방이라 하마터면 고독사 할 뻔했어요
2일차에는 MBTI 정밀 검사를 했습니다.
전 변함없이 확신의 ENTJ 그대로 나오더군요 ,,,
다시 봐도 웃긴 사진
100원만 깎아주이소
그리고 해장 라면 먹고 볼링 한 판 더 즐기고 귀가~~
정말 알차고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.
내년에 3기 동기들이랑 같이 또 오고 싶네요 😊
취업해서 연차쓰고 또 오기를~~
더불어 고생해주신 데보션 관리자 상기님 하늬님 송민님 세 분께 무한한 감사를 ㅎㅎ